예언자(스타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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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타크래프트 2의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에서 추가된 프로토스 공중 유닛.
예언자는 날렵한 지원 함선이며 현존하는 가장 진보된 프로토스 기술을 자랑한다. 함선의 전투 기술 사용 시점을 결정하는 건 예언자 조종사들의 특권인데, 이 뛰어난 프로토스는 어린 암흑 기사 출신으로서 시간을 이해하고 조종하는 데 특화된 자들이다.
그들은 특별한 지식으로 예언자를 어떻게 활용해야 전투의 흐름을 가장 효과적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지 계산할 수 있다. 비록 그 수는 적지만 예언자 조종사들은 자신들이 전쟁의 결과, 나아가 프로토스 종족 전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데이터 매트릭스
* 시간의 눈 (Temporal Sight)
시간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예언자의 조종사는 짧은 시간 동안 적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초자연적인 능력을 통해, 잠복한 생물이나 투명화된 병력, 은폐장에 의해 감춰진 기기들을 별도의 감지 시스템 없이 찾아냅니다.
* 차원의 물결 (Warp Torrent)
예언자의 핵은 막대한 혼돈 에너지 를 포함하는 강력한 차원장을 생성하고, 이를 다시 소형 수정들과 사이오닉 에너지를 수용하는 단섬유로 이루어진 그물망에 집중시킵니다. 이 같은 순수한 에너지는 전체 망을 흐르는 동안 분열하고 안정화되어, 예언자에 동력을 공급합니다.
* 펄서 광선
예언자의 무기 시스템이 가동되면 핵에 의해 생성되는 차원장이 일부 개방됩니다. 그러면 순수한 에너지의 흐름이 일련의 간결한 초점 수정(focusing crystals)을 통과하고, 이를 통해 혼돈스럽게 날뛰던 힘이 억제되어 균일한 탄환을 형성합니다. 펄서 광선으로 발사된 에너지는 격렬한 힘으로 끓어오르며, 지상의 대상에게 큰 피해를 줍니다.
* 예지력 (Precognition)
예언자 안에는 이동이나 대상 지정과 같은 세부적인 사항에 관여하는 중앙 처리 장치가 없습니다. 그 대신 다수의 연결 고리를 통해 조종사가 함선에 직접 연결됩니다. 예언자 조종사는 시간의 지배자(masters of time)로, 미래와 과거의 지식을 토대로 전투에서 우위를 점합니다. 이들은 시간을 지배하는 능력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펄서 광선의 치명적인 일제 사격을 제어합니다.
2. 유닛 대사[편집]
원판에서는 'G로 시작하는... 아니라고? 그럼 B로?'라는 내용이다.[6] 테르모필레 전투를 뜻한다.
3. 성능[편집]
[ 패치 내역 펼치기 · 접기 ] - 군단의 심장
- 베타 시작: 신유닛 예언자 추가
- 베타 BU 1: 천리안 Pre-Ordain 지속시간 감소 2분 → 1분
- 베타 BU 2: 생산 비용: 150/200 → 150/150, 소립자 핵 연구(초기 에너지 +25) 삭제
천리안 Pre-Ordain 능력 삭제
차원막 Phase Shield 능력 추가(대상이 5초 동안 해로운 효과를 막는 보호막을 얻음)
봉쇄: 지속시간 감소 45초 → 25초, 봉쇄막 체력 증가 75 → 100- 베타 패치 3: 봉쇄 지속 시간 25 → 30, 봉쇄막 체력 100 → 130, 계시 지속 시간 30 → 45, 유닛 특성 사이오닉 추가
- 베타 BU 4: 보호막/체력 20/80 → 60/100, 이동 속도 3.75 → 3.375, 봉쇄 지속 시간 30 → 45
- 베타 BU 5: 차원막 삭제, 공허 흡입 Void Siphon 기술 추가(에너지 50 소모, 사거리 7, 상대 구조물 대상으로 취소될 때까지 초당 3의 피해를 주고 광물 3을 얻음)
- 베타 BU 6: 예언자의 기술 배열 조정
계시: 지속 시간 45 → 60, 소모 에너지 50 → 75, 재설계되어 건물에도 적중되며 맞은 적 주위 3범위의 시야를 보여주게 변경, 은폐 유닛 감지 불가
봉쇄: 지속 시간 45 → 60, 소모 에너지 100 → 75- 베타 BU 7: 생산 시간 60 → 35, 공허 흡입과 봉쇄 삭제
펄서 광선 Pulsar Beam 추가 (초당 2 에너지 소모, 사거리 5, 적 구조물에 초당 25 피해를 주는 광선을 발사)
시간 왜곡 Time Warp 추가 (소모 에너지 75, 사거리 9, 반경 3.5의 범위에 이동속도가 50% 줄어드는 시간장을 생성)- 베타 BU 8: 펄서 광선 초당 에너지 소모 2 → 4, 모든 지상 유닛과 건물을 공격할 수 있게 됨, 사거리 5 → 4, 공격주기 1 → 0.86, 공격력 25 → 15(경장갑 +10), 생산 시간 35 → 50, 공허 흡입과 봉쇄 삭제(패치노트에 적혀있음)
- 베타 BU 9: 펄서 광선 초당 에너지 소모 4 → 2, 활성화 시 소모 에너지 25
- 베타 BU 11: 시간 왜곡 기술이 삭제되고 모선과 모선핵으로 옮겨감, 모선핵의 예지 Envision 기술을 예언자가 받아옴
- 베타 BU 13: 예지 지속 시간 30 → 60
- 2.0.12: 이동 속도 3.375 → 4, 가속도 2 → 3, 계시를 맞은 적이 잠복 or 은폐 후 잠복 해제 or 은폐 해제후에 모습을 다시 드러냄
- 공허의 유산
- 베타 2.5.0
예지(예언자가 60초 동안 탐지기): 삭제
계시(범위안의 적 대상으로 일정시간 좁은 시야를 얻음): 은폐나 잠복 유닛에게 걸리면 모습을 드러내게 함, 에너지 소모 75 → 50
정지장 수호물 Stasis Ward 추가: 대상 위치에 함정을 설치, 발동시 근처 적은 30초 동안 정지 상태가 됨- 베타 2.5.1 BU #2: 정지장 수호물 발동을 수동으로 사용 불가능하게 변경
- 2.5.2: 감염충의 신경 기생충이 정지장 수호물의 영향으로 오래 지속되는 버그 수정
- 2.5.5 BU #1: 계시 시전 범위 9 → 12
- 4.0.0: 계시 지속시간 감소 42.86 → 30 (보통 기준 60 → 42), 정지장 수호물이 저그 애벌레와 알에 영향을 주지않게 변경, 정지장 수호물이 170초(보통 기준 238초) 제한시간을 갖게됨, 펄서 광선 피해 유형 변경 기술 → 일반(맞은 대상의 방어력에 영향을 받음)
- 4.0.2 BU: 생산 시간 37 → 43 (보통 기준 52 → 60), 펄서광선 공격력 15(경장갑 +10) → 15(경장갑 +7), 피해 유형 변경 일반 → 기술
- 4.1.1 BU: 생산 시간 43 → 37 (보통 기준 60 → 52)
- 4.1.4 BU: 정지장에 갇힌 적에게 밤까마귀가 대장갑 미사일을 쓸수 있던 버그 수정
- 4.8.2: 경장갑 속성 삭제, 중장갑 속성 부여
- 4.11.0: 광선류 공격이 의도한 것보다 높은 피해를 주는 것을 수정
- 4.12.0: 계시 소모 에너지 50 → 25, 재사용 대기시간 2 → 10 (보통 기준 3 → 14), 지속시간 30 → 15
- 5.0.2 BU: 계시 지속시간 15 → 20 (보통 기준 21 → 28)
- 5.0.11: 정지장 수호물 - 공격 대상 우선순위가 10 → 20(공격자가 정지장 수호물보다 다른 유닛을 우선시하지 않음, 다른 유닛과 우선순위가 동일), 정지 상태의 유닛에게 이제 기본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정지 효과가 만료된 후 수행됨
- 5.0.12[1] : 정지장 수호물 시야 증가 4 → 7
- 군단의 심장
토스 비행유닛중 유일하게 공대지만 가능하며 지속적인 적 견제 능력과 정찰 능력, 그리고 탐지 능력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유닛이다. 은근히 중재자를 계승하는 면도 있는데, 삭제된 능력 중 은폐장이 있고 정지장 수호물은 활용도만 달라졌을 뿐 설치형일 뿐인 전작의 정지장이다.[12] 배틀 리포트에서 상대 종족을 가리지 않고 미친 견제력을 보여 줬다. 견제형 유닛답게 기동성도 발군. 그러나 가격에 비해 허약한 체력 때문에 상대가 적극적인 방어 전략을 펼치거나 교전 상황에서 예언자를 점사할 경우 활약하기 어렵다. 특히 대미지 160을 한 방에 꽂아 버리는 땅거미 지뢰는 조심해야 한다.
3.1. 삭제된 능력 및 업그레이드[편집]
모선, 감염충처럼 유난히 예언자는 짤린 능력들이 많으며, 단 한 기만 운용할 수 있는 모선과 달리 여러 마리 보유가 가능한 유닛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적절한 능력들을 부여하려고 했지만 밸런스 문제를 이유로 하나하나 삭제 또는 교체되어 갔다.
4. 능력[편집]
4.1. 펄서 광선[편집]
지상 대상을 공격하는 공격력 15(경장갑 22), 사거리 4, 공격주기 0.61의 무기인 펄서 광선을 활성화한다. 은폐와 같이 켜고 끌 수 있으며 에너지는 활성화 시 25, 켜고 있는 동안 아주 빠름 기준 초당 약 2.01를 소모한다.
대 경장갑 DPS가 36이기 때문에 이걸 켜고 광물 밭에 보내면 일꾼들이 그야말로 순삭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거기다 극소수의 해병으로 덤볐다가는 해병마저 순삭당한다. 단 한 기의 예언자로도 노업 해병 네 기는 처치할 수 있다. 예언자 견제가 들어올 때 해병 몇 기 보내놓고 딴데 보고 있다간 해병이 줄줄이 쓰러지고 남은 에너지로 일꾼이 전멸하는 지옥도를 볼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다만 상대 경장갑 유닛이 다수 모이면 역관광 당하기 쉽고, 중장갑 유닛에게는 약하다. 게다가 사거리가 고작 4밖에 안 되는지라 상대 자원 근처에 방어 건물이 하나라도 있으면 소수의 예언자로는 안전한 견제가 불가능하다. 물론 예언자가 6기 정도까지 모이게 되면 방어 타워 한두 개나 여왕을 그냥 때려잡고 일꾼을 순식간에 전멸시킬 수도 있겠지만 그 때까지 숨기기 어려운 데다 정면 싸움에서는 큰 역할을 하기 힘든 예언자에 그 정도 자원을 투자하는 건 자살행위 혹은 관광빌드다. 견제 능력은 출중하나 심각한 가성비, 그리고 물몸 때문에 '모 아니면 도'식의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 유닛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게 대다수로 모인다면 마냥 경장갑 처리용으로 쓰기는 아까운 면을 보인다. 실제로 밑에 후술할 예언자 러쉬 빌드에서 다수의 경장갑 유닛을 쓸어버리고 승리를 얻어낸 결과가 있다. DPS가 워낙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일정 개체수가 되면 경장갑이든 중장갑이든 심지어 건물까지 쓸어버리기 때문. 보통 3기 정도를 보유하게 되면 대공포탑 하나 쯤은 파괴가 가능하지만 예언자도 한 두기는 터지기 때문에 수지가 안맞는다.
2017 시즌 후반부 뜨거운 감자이자 김도우를 필두로 한 예언자 러쉬 빌드의 핵심이기도 하다. 그동안 초반 견제 이후 계시를 묻히는 용도로 쓰이던 예언자를 불사조 마냥 대량 생산하여 초월적인 DPS로 적을 쓸어버리는 것. 그전까지 상성이라 여겨졌던 자극제 해병과 히드라를 흉악한 맞딜로 녹인 후 남은 에너지로 일꾼까지 잡아내는 전략이다. 박령우와 이병렬 같은 저프전 전문가들은 섬세한 여왕 배치와 감염충 운영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확한 맵리딩을 요구하는 어려운 운영이기에 다른 저그 선수들은 고전하고 있는 것이 현실.
결국 2017년 대규모 패치에서 공격 방식이 기술 공격에서 일반 공격으로 변경되어 방어력 업그레이드의 영향을 받게 되는 너프를 받았다. 여전히 일꾼은 잘 잡지만 중후반부에 방어력 업그레이드가 쌓이면 맞딜 능력이 크게 낮아지게 되었다.
동년 동월 29일의 패치에서 다시 기술 공격으로 환원됐지만 경장갑 추가 피해량이 줄어들었다. 예언자의 해병, 건설로봇, 그리고 히드라리스크에 대한 효율성이 달라졌다.
베타 패치 #8 이전에는 건물 대상으로 1의 주기로 25의 피해를 입히는 사거리 5의 건물 철거 스킬이었다.
2019 IEM Katowice를 앞두고, 펄서 광선의 버그를 잠수함 패치로 수정했다. 이게 오히려 프로토스에게 불리하게 되어 버그를 유지한 채 경기를 진행했다. 예언자가 다른 대상을 공격하기 위해 방향을 전환할 때, 딜레이가 일절 없었다. 이 버그를 5년이 넘도록 고치지 않았으나, 개발진은 이를 차후에 고치겠다고 했다.
4.2. 계시[편집]
에너지 50을 사용하여 넓은 범위안의 구조물 및 유닛들의 시야 반경 3을 볼 수 있고, 은폐 유닛도 계시에 걸리면 은폐가 풀린다.[22] 파괴가능한 바위같이 체력을 가진 중립 건물도 범위안에만 있었다면 걸린다."...그들은 적의 전술을 파악하고 군대의 배치를 결정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의 그늘진 계시를 이용한다." ― ...뭐라는 거야?
- 야전교범의 예언자 항목
상대하는 입장에선 견제하러 들어온 예언자를 반드시 없애야 하고 쓰는 입장에선 반드시 살려야 하는 이유인데, 상대하는 입장에선 펄서 광선도 무섭지만 진출하려는 타이밍에 계시가 걸려버리면 타이밍 자체를 못잡는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고 쓰는 입장에선 적을 계속 감시해줄 수 있는 고마운 유닛이 되어준다. 프로토스가 예언자 트리플을 쉽게 가져가게 할 수 있는 공신 중 하나인 이유가 이것. 기본적으로 계시를 걸어버리면 상대 진출 타이밍을 묶거나 알 수 있으니 상대 입장에서는 진출을 꺼리게 된다. 병력을 갖추었지만 상대가 뻔히 보고 있으면 상성 유닛을 생산하면 그만이기 때문. 그래서 일부 해설자는 계시가 걸려있어도 자신의 화력이 충분하면 진출하기를 권장한다. 계시로 인한 심리적 압박을 역으로 비트는 플레이다.
이 기술은 예언자와 같이 나올 예정이었던 복제자와 굉장히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복제자가 개발 단계에서 삭제되면서 무의미해졌고, 대신 사거리가 긴 폭풍함과의 조합으로 계시 걸고 멀리서 적 병력을 갉아먹는 데 활용되고 있다.
베타 초기에는 건물에는 쓸 수 없었지만, 대신 탐지 기능이 있었다.
공허의 유산에서 예지와 통합이 되었고, 동시에 시전 사거리가 9에서 12로 증가하는 버프를 받았다.
2차 밸런스 패치에서 지속 시간이 43초에서 30초로 감소했다.
4.3. 정지장 수호물[편집]
공허의 유산에서 새로 생긴 기술. 예언자가 50의 에너지를 소모하여 사거리 5의 위치에 3.57초(보통 속도 5초)간 정신집중을 하며 정지장 수호물을 건설한다. 이 수호물은 설치된 후 170초가 지나거나, 발동되거나, 적에게 파괴될 때까지 해당 지점에 존재하게 된다. 발동 범위인 반경 3(유닛 중심부터는 3.375)의 범위에 적이 닿으면, 작동하여 0.5초 후 발동 범위보다 더 넓은 반경 5의 범위에 정지장을 발동시키고 범위에 닿은 모든 지상 적 유닛을 정지장에 가둔다. 추가로 국지 방어기처럼 구조물 취급이고 네라짐의 물건이라 그런지 영구 은폐 상태다. 이미 정지된 대상 옆에 수호물을 또 설치하면 감지하여 바로 터지지만 지속시간은 갱신되지 않는다. 끝나는 타이밍에 맞추어 깔아서 정지가 풀리자 마자 다시 걸수는 있다.
1편에서 중재자가 쓰던 정지장(스테이시스 필드)처럼, 정지장에 걸린 적은 1편과 같이 피해를 받지도, 기술에 영향을 받지도 않는 무적상태가 된다. 다만 방식이 땅거미 지뢰처럼 설치 후 적이 가까이 와야 활성화되도록 바뀌었다. 대응방법도 역시 지뢰와 같다. 제물 하나를 해당 지점 근처로 보내는 것. 물론 보내는 위치가 잘못되면 멀티를 지어야할 곳에 제물이 묶여 활성화를 못시키니 잘 보내도록 하자.
이미 적의 방어타워가 건설되어 더이상 펄서광선을 통한 견제가 어려워지면 계시와 함께 쓰게 되는 스킬로, 적의 가까운 멀티지역에 쓰면 적의 확장 시도를 잠시 저지시킬 수 있다. 아니면 해당 지점의 시야를 밝혀놓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본진에 깔아 적의 침입을 방지시킬 수도 있다.
이게 대박이 나기만 한다면 적의 병력이 양분되어 쉽게 잡아먹을 수 있겠지만 너무 많이 정지장에 갇히면 그냥 자신의 최후가 잠시 미뤄지는 것에 불과하니 주의할 것. 허나 보통은 특유의 발동 방식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병력이 정지장에 묶이는건 프프전에서 점멸자가 단체로 점멸타는 것 정도 말고는 안나온다.
이 기술의 진가는 바로 본진 방어전 혹은 미리 수호물을 깔아둔 전장. 교전 지역 근처에 두세 개 정도 깔아두고 적 부대가 적절히 범위에 들어가게 만들어 주면 병력을 손쉽게 양분할 수 있다. 상대방이 멀티를 밀어내도록 유도하는 것이 포인트. 상대방 기지 주변에 자주 깔아주면 더 좋다. 제물 보내기 형식은 래더에서 의외로 잘 보이지 않는 전술이고, 간혹 정지장 수호물 3개가 한 교전에서 발동되어 우주모함 4기와 예언자 3기로 대규모 바이오닉 병력을 말아먹기도 한다.
김대엽은 2017 GSL 시즌1 결승에서 어윤수를 상대로 일꾼에 정지장 수호물을 까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게다가 이걸 또 다방향으로 걸어대서, 일꾼들 십수 마리가 일도 못하고 멍하니 있어야만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시간이 지나서 상대하는 저그 유저들이 대응을 잘 하다보니[25] 아예 쌓여있는 애벌레와 알을 묶는 식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결국 2017년 2차 밸런스 패치에서 저그의 애벌레와 알이 수호물의 영향을 받지 않게 패치되었고, 지속 시간이 무제한인 오브젝트에서 170초의 시한부 생명을 가진 오브젝트로 변경되었다.
테란은 스캐너 탐색 및 지게로봇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다. 테란 플레이어는 스캐너 탐색 범위에 정지장 수호물이 보이는 순간, 지게로봇을 투하하여 정지장 수호물을 터트린다. 다만 궤도 사령부의 에너지 50과 예언자의 에너지 50을 교환하면 테란이 손해인 것은 주의.
5. 실전[편집]
5.1. 프프전[편집]
예언자에 달려있는 계시 스킬 덕에 우주관문 테크를 타도 디텍팅을 확보할 수 있기에 상대방 일꾼견제는 물론,더불어 점멸 추적자 이후 오는 암흑 기사에도 대처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유닛이다.
하지만 상대방도 똑같이 우주관문 테크를 올려서,예언자 견제가 올 것을 노리고 불사조를 찍는다면 예언자는 정말로 아무것도 못하고 불사조에게 잡히게 된다.무시하고 일꾼을 잡으려고 해도 불사조의 기막힌 경장갑 추뎀 앞에 기껏해야 한두 기 잡고 터질 것이다.[26]
물론 상대방이 선로공이나 선황혼을 올린다면 이때는 우주관문을 올린 쪽이 주도권을 갖게 된다.하지만 래더에 보호막 충전소가 추가됨으로 인해,자원지대에 보호막 충전소를 지어둔다면 예언자로 줄 수 있는 대미지가 크게 감소하므로,하나만 보내기보다는 2기를 짝을 지어 적 탐사정 원샷원킬을 노리는 게 좋다.
극후반에는 쌍방이 모선+우주모함인 체제에서 상대 주력병력에게 계시 뿌리고 죽는 조명탄으로 활용된다. 느린 기동력, 무지막지한 화력을 갖춘 체제 특성상 선빵이 곧 필승인데, 상대방의 주력을 감시하게 해주는 계시는 프프전 후반부의 중요한 스킬이 된다.
5.2. 테프전[편집]
관문 더블 후 우주관문을 올려서 2예언자를 찍어 상대 테란을 견제하거나 정찰하는 것은 현 테프전 메타에서 거의 정석이라 할 수 있겠다. 견제 뿐만 아니라 정찰도 할 수 있고 정지장 수호물도 깔 수 있어서 여러모로 굉장히 유용하다.
하지만 테란들도 바보는 아니므로 이 눈엣가시 같은 예언자를 커트하려고 노력한다. 그 중 하나가 바이킹을 한 마리 뽑는 것이 있고, 다른 하나는 땅거미 지뢰이다. 예언자는 땅거미 지뢰의 미사일에 맞으면 그대로 한 방에 훅 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안 그래도 펄서광선이 너프되어 일꾼과 해병이 잘 안 죽기 때문에 무리하다가 지뢰에 폭사당하지 않도록 하자. 물론 일꾼 잡으면 좋고, 별로 못 잡아도 계시나 정지장 수호물로 상대 테란 신경을 긁어놓는 것으로 만족해도 충분하다. 예언자를 2기 다 살린다면 계시를 번갈아서 계속 쓸 수 있으므로 맵핵이나 다름이 없게 된다.[27]
그러나 그렇다고 예언자가 절대로 저렴한 유닛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예언자의 존재가 상대 테란 병력의 발을 묶기 위해서라는 걸 명심하자. 만약 아무것도 못하고 잡힌다면 조금 있어서 들어올 테란 역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이다. 예언자가 살아 있다 하더라도, 계시 제대로 안 쓰고 그저 생산만 한 수준이라면 마찬가지.
컨트롤 여하에 따라 포탑 사거리 밖의 사각 지대를 이용한다면 상대가 대비를 해두더라도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게 들이미는 것은 금물. 일꾼을 잡지 못한다고 괜히 무리하다 예언자를 잃는 것보다는 일꾼을 잡지 못하더라도 살려두는 것이 훨씬 좋다. 일단 살려두면 언제 다시 틈을 찔러 소소한 이득을 챙길 수 있음은 물론이며, 결정적으로 지속적으로 테란 병력에 계시를 쓰는 것이 가능하다. 당연히 예언자가 성과를 못 거두면 그 때부터는 테란의 시간인데, 테란의 견제와 공격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비를 하면서 다시 격차를 좁히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예언자의 계시를 통해 테란의 모든 동선을 파악할 수 있으니 공격에 확실히 대비할 수 있고, 계시 때문에 테란이 몸을 사리는 사이에 시간을 벌 수 있다. 뽑는게 필수는 아니지만 뽑았다면 허무하게 잃으면 안 되는 유닛.
5.3. 저프전[편집]
우주관문을 올리고 적 대군주 컷트용으로 먼저 공허포격기 한 마리를 찍고,이어 예언자 한 마리를 찍는게 현 시점 메타의 정석이다.테란전과는 달리 일벌레는 여전히 펄서 광선에 두 방이므로 컨트롤이 된다면 불사조로 여왕을 둥둥 띄우고 예언자로 포자촉수의 공격을 맞아가며 일벌레를 4~5기 이상 잡는 전술을 써보자.만약 포자 촉수도 없고 여왕만 덜렁 있다면 신나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대신 이러다가 예언자가 잡히면 트리플 먹을 때 적의 링돌리기에 매우 취약해진다. 수정탑과 연결체 사이에 보통 사도 2~3기를 끼워놓고 트리플을 먹는데 사실 이거로는 오지마 정도의 효과만 있지 작정하고 다수 저글링으로 연결체를 강제공격하는 걸 막아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그러니 절대 잡히지는 말자.
6. 상성[편집]
예언자의 펄서 광선은 경장갑 상대로 초월적으로 강한데, 중장갑 상대로도 테란 해병의 공속에, 공격력은 2.5배인데, 방어력을 무시하며, 공격 형식도 인스턴트이므로 딜로스도 전혀 없어서 대단히 아파, 거하게 쌓인 예언자는 중장갑 상대로도 강하다.
6.1. 테란[편집]
- 예언자 > 해병
- 예언자 < 유령
- 예언자 < 땅거미 지뢰
- 예언자 < 토르
- 예언자 < 사이클론
6.2. 저그[편집]
- 예언자 < 여왕
기지 근처의 공중 지역은 대군주 다수를 펼쳐 필히 밝혀두고, 예언자의 동선을 대비해 여왕을 패트롤시켜놓으며, 점막은 반드시 예언자가 빠졌음을 시야로 확인했을 때만 펼치며, 여왕이 한 쪽 어그로를 끌면 반드시 반대쪽 예언자가 움직임을 의식해야할 것이며, 중반부에 수비용 여왕을 점막용으로 차출할 거면 반드시 공백을 포자촉수로 메꿔야한다. 게임 내 시간으로 3:30, 4:00, 4:30 때 예언자의 양을 봐서 여왕과 포자촉수를 준비하면 된다. 3:30은 5여왕으로 막은 후에 3멀티를 째는 것이 좋다. 3:50 언저리즘 예언자가 안 오거나 프로토스가 3 멀티 지으러 탐사정을 보내지 않았다면 우주관문일 확률이 낮다.
- 예언자 << 포자촉수
- 예언자 > 바퀴
- 예언자 ≫ 궤멸충
- 예언자 > 히드라리스크
- 예언자 << 타락귀
- 예언자 ≫ 점막 종양
- 예언자 = 감염충
- 예언자 > 울트라리스크
6.3. 프로토스[편집]
- 예언자 ≫ 파수기
예언자가 에너지 기반 유닛인 만큼 환류에 매우 약하다. 환류 한 방이면 예언자는 죽지 않으나 인구수만 차지하는 그냥 구슬이 된다.
- 예언자 < 집정관
7. 비판[편집]
스타크래프트 2의 진입장벽과 피지컬 부담을 높게 만드는 대표유닛 중 하나인데[28] 비슷한 테마의 밴시나 뮤탈리스크에 비해 요구조건, 비용이 적다.[29] 유닛의 비용 자체는 비싼 편이지만 그렇다고 예언자 하나를 뽑는다고 해서 다른 체제로 전환하는게 어렵지도 않고 이 유닛이 생산되는 것을 보지 못할경우 그냥 게임이 터져버린다.
이런 경우가 프로 수준에서도 자주 나오는데 래더 돌리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예언자 한 두기에도 갈려나가는 일꾼들을 보고 스트레스를 받아버리기 일쑤. 일꾼뿐만 아니라 해병, 히드라리스크 등 지대공 유닛들의 수가 적다면 예언자는 녹여버리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밸런스적인 측면에서도 말이 많았고 상황에 따라 심각한 OP 유닛이 되기도 하며 유저들의 원성이 높은 유닛 중 하나이다. 다행히도 공허의 유산 대격변 패치 때 엄청난 너프를 받게 되었지만, 가장 논란이 많은 펄서 광선의 경우는 너프를 받지 않았다. 이후 다음 패치로 펄서 광선까지 너프가 되었으며 이동 인공지능의 버그 수정이라는 이유로 움직임마저 간접 너프를 당해 이전보다는 악명이 덜한 유닛이 되었다. 그래도 프로토스에겐 여전히 좋은 견제 수단이자 정찰 수단이고, 써먹다가 잘 살려놓으면 정지장 수호물도 이용할 수 있는 덕분에 아직 잘 쓰이긴 한다.
8. 캠페인[편집]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생산 및 사용 가능한 유닛으로는 등장하지 않았다. 만약 생산 가능한 유닛으로 등장했다면, 예언자는 지원 함선의 역할군으로 칼라이의 중재자와 함께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havevoidrayoracle이라는 요구 사항이 지도 편집기에서 발견되어 정황상 공허 포격기와 같은 역할군으로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둘다 같은 네라짐 소속의 유닛이다 보니 취소된 듯 하다.
아이어 임무에서 적으로만 나오며 은폐 유닛과 탐지기가 없는 시점 상 계시와 정지장은 사용하지 않고 펄서 광선만 사용한다. 난이도가 높을 때 조금이라도 제거가 늦어지면 파수기나 고위기사 같은 허약하고 비싼 유닛을 칼같이 노려서 길동무로 데려가니 주의해야 한다. 예언자는 칼라와 연결을 끊은 네라짐인데 왜 아몬의 앞잡이로 세뇌되어서 나오는지 알 수 없는 일. 아마도 세뇌된 칼라이 프로토스들이 예언자를 탈취해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고, 뒤이어 샤쿠라스가 파괴되어 남은 예언자 기체들과 생산시설이 소실되어 아군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캠페인 미구현 데이터에서는 아군을 원하는 장소로 바로 이동시키는 게이트를 소환하는 웜홀 소환과 적들을 맵 구석 구석 흩트려놓는 웜홀 추방을 사용하는데 만약 지원함 패널이 개설되었다면 칼라이의 중재자 못지않은 강력한 지원유닛이 됐을 것이다. 특히 웜홀 소환은 일회성인 리콜의 상위호환으로 이걸 사용하고 웜홀만 맵 곳곳에 깔아놓으면 소환되자마자 최단거리 공격루트가 깔리는 것이다. 이 웜홀 소환 능력은 제라툴의 공허전송기를 통해 부분적으로 재현되었다.
탈다림들 역시 원본을 노획해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지 네라짐들도 못 쓰게된 예언자들을 잘만 굴리고 다녀서 뭔가 부조리함이 느껴지기도.
노바 비밀 작전에선 다른 탈다림 유닛처럼 독자적인 탈다림 스킨을 가진 예언자가 등장한다. 그리고 열화판이긴 하지만 계시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때의 연출은 우리가 아는 그 느낌보단 EMP 폭탄에 더 가까운 이펙트이며 지속시간도 훨씬 짧다.
9. 협동전 임무[편집]
협동전 임무에선 지휘관으로 보라준을 선택할 시 다른 네라짐 유닛들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난이도 밸런스 문제나 마땅히 등장시킬 틈이 없었던 관계로 황금함대와 탈다림이 굴리는 적군의 짝퉁들만 볼 수 있었던 듯 하다. 후자가 맞다면 분열기가 캠페인에서 짤린 것도 같은 맥락일 듯.[30]
캠페인 불참의 반대급부인지 래더 성능에 비해 큰 상향을 받았다. 계시가 잘린 대신 탐지기 속성이 부여되었고 보라준의 사령관 레벨이 오르면 전용 업그레이드로 정지장 수호물에 걸린 적들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31] 가격도 크게 내려갔는데 광물과 가스를 각각 150이나 소모하는 기존 가격에서 광물 100에 가스 75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가격은 해적선보다 싸지만 인구수는 그대로 3이다. 취약한 생존능력을 감안하더라도 성능 자체는 상당히 좋고 가격도 낮지만, 은폐유닛을 주력으로 굴리는 보라준의 특성과 상성이 굉장히 나빠 계륵 취급을 당한다.
이후 해적선의 은폐구동 업그레이드가 예언자에게도 적용되고 펄서광선 활성화와 비활성화에 드는 에너지 소모를 없했으며(활성화 중에는 계속 에너지가 소모된다) 펄서광선이 공업을 받게 하는 상향을 연거푸 받았지만 평가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래더에 비하면 당연히 굴리기 쉬운 편이지만, 다른 사령관들은 훨씬 유용하고 편리한 탐지기를 보유한데다 제대로 쓰려면 300/200의 함대 신호소를 짓고 여러 업그레이드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여전히 사람들은 보라준의 가장 큰 약점으로 탐지능력과 예언자를 꼽고 있다.
적으로 등장할 때는 주의해야하는 적으로, 래더와 비슷하게 다수 대 다수에선 별로 신경을 안써도 되지만 초반이라 자신의 지대공 유닛이 소수에 경장갑 위주라면 적의 예언자와 정찰기의 살인적인 대지상 경장갑 공격에 내 병력이 곤죽이 되어버린다. 특히 초반의 레이너에게 종종 일어나는 일. 또 맵 이곳저곳에 정지장을 깔아놓으니 뭔가 제자리에서 꿈틀거리는게 보이면 탐지기를 보내던가 제물을 보내도록 하자. 그리고 보라준으로 설사 은폐구동 업그레이드를 제대로 했더라도, 적 예언자를 정신지배로 가져온 경우는 은폐중인 아군 예언자들과는 달리 은폐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할 것.
펄서광선의 공격력이 베타때처럼 기본 15(경장갑 상대 25)에 공격력 업그레이드당 +2(경장갑 상대 +3)씩 올라서 최종적인 공격력이 무려 발당 34로 래더에 비해서도 어마어마하게 센데, 아몬의 예언자들도 공업으로 펄서광선 공격력이 오르는데다 이 대미지가 방어력을 무시하고 들어가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10. 기타[편집]
프로토스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 여성 유닛 중 하나이다. 모선의 오퍼레이터에 이은 두번째로 등장한 섬멸전(래더)의 여성 프로토스 유닛이다.
'Oracle'에는 예언자라는 뜻도 있지만 무녀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전 여제사장을 지칭하기도 한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에 '라자갈'이라는 네라짐의 대모가 나오긴 하지만, 이쪽은 원어 명칭이 'Matriarch'고, 캠페인에만 등장한 데다가 유닛으로서는 시나리오 상 등장만 했지 조작할 기회도 없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스타크래프트 2 개발 초기에 삭제된 별의 유물[32] 과 비슷하다.
'/춤' 명령어를 입력하면 제자리에서 멈춰 미러볼로 변신한다.
워 체스트 보상으로 추가된 탈다림 예언자 스킨 설정에 따르면, 탈다림이 탐냈던 유닛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노획된 예언자들은 함대의 삼엄한 호위를 받는다.